포털사이트 점유율과 네이버의 몰락?!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에서 다뤄 볼 내용은 블로그 하시는 분들이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포털사이트 점유율입니다. 특히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주로 다음이나 구글로부터 유입자 비율이 많고 네이버는 적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 이유는 네이버의 자사 블로그 우대 정책이라고 해서 네이버에서 검색했을 시 네이버 블로그가 가장 우선적으로 검색되고 다른 사이트 블로그들은 웹사이트 탭으로 밀려서 잘 보이지 않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많이 줄어들었다고 해도 국내 포털사이트 점유율 1위는 네이버이기 때문에 네이버로부터 유입이 적은 것 또한 티스토리 블로그의 단점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목에 조금은 자극적으로 쓰였지만, 실제로 네이버의 점유율이 점점 떨어져 가는 추세입니다. 우리 티스토리 블로거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한번 배경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블로그 유입 경로

 우선 전체 포털 사이트 점유율에 관해 보기 전에 제 블로그 유입 경로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시작한 지 약 1주일 되었으며, 그동안의 통계이기 때문에 아직은 믿을만한 통계는 아닙니다. 하지만 위와 같이 다음으로부터의 유입이 가장 많았고, 예상과는 달리 네이버가 2등이고 그다음이 구글이었습니다. 구글은 상위 노출되는 블로그를 선정하는 과정이 다른 포털 사이트보다 복잡하여 실제로 블로그의 질을 평가하고 높은 수준의 블로그를 상위 노출시켜주기 때문에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블로그는 구글에 노출되기 힘든 이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오래 하신 블로거 분들의 통계를 보면 대부분 다음 - 구글 - 네이버 순으로 유입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포털 사이트 점유율에서 다음은 대략 6%, 네이버는 대략 60%인 것을 감안하면 네이버에서 자사 블로그 우대 정책을 하지 않고 동일하게 노출시켜 준다면 다음 사용자의 10배만큼 방문이 되어야 하는데요. 그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다음은 국내 포털 사이트 순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정보를 가져온 곳은 인터넷 트렌드라고 하는 국내 포털 사이트 순위를 알려주는 사이트입니다. 이 사이트에서 아래와 같이 기간 별 국내 포털 사이트 검색 점유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internettrend.co.kr/trendForward.tsp

 

InternetTrend™

 

www.internettrend.co.kr

2018년 이후 현재까지 평균

2019년 이후 현재까지 평균

2019년 5월 평균

 우선은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서 2018년부터 현재까지의 데이터, 2019년부터 현재까지의 데이터, 2019년 5월의 데이터를 첨부했습니다.

2018년~현재: 1위 네이버 65.73%, 2위 구글 25.11%, 3위 다음 6.87%

2019년~현재: 1위 네이버 57.40%, 2위 구글 35.00%, 3위 다음 5.96%

2019년 5월: 1위 네이버 53.61%, 2위 구글 38.30%, 3위 다음 6.42%

 경향성을 보면 다음은 큰 변화 없이 6% 대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네이버는 2018년 초 75%의 압도적인 점유율에서 최근 53%까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의 줄어든 점유율을 같은 기간 동안 15%에서 35%까지 상승한 구글이 고스란히 가져가고 있습니다. 아마 블로거 분들 중에서 네이버 유입은 적고 구글 유입이 더 많으신 분들에게는 좋은 현상인 것 같습니다.

 

 

1년 반 동안 점유율 23% 하락, 네이버의 몰락?

 네이버는 지난 한 달간 약 3%, 지난 1년 반 동안 국내 포털 점유율의 23% 하락하면서 점점 빠른 속도로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이미 블로그 분들, 그리고 외에도 많은 포털 사이트 사용자들에게도 알려진 현상입니다. 이유로는 다른 포털 사이트에 비해 폐쇄적인 네이버의 정책 때문이라는 얘기도 많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포털 사이트로서의 네이버의 하락세에 대하여, 볼로거의 관점에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실제로 예전에는 블로거들이 대부분 네이버 블로그를 했다면 현재는 티스토리, 구글 블로그, 워드프레스 등 다른 곳으로 많이 이동한 상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하다 보면 처음에는 자기 일상에 대한 기록, 자기 관심사에 대한 포스팅의 목적으로 하다가, 하다 보면 이웃들도 많이 생기고 하루 방문자 수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주변에는 하루에 수백 명에서 수천 명 방문하는 블로거들도 있기 때문에 자기의 블로그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생겨서 100% 취미가 아닌 블로그를 가꾸고 방문자를 위한 정보글을 쓰게 됩니다. 자기 일상이나 본인만 관심 있는 글보다는 다양한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특정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글을 올려야 사람들이 방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면 방문자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좋지만 하다 보면 왜 방문객을 늘려야 하지? 힘들게 글을 작성하고 정보를 제공하는데 그에 대가는 방문객이 늘어날 뿐 그 외 대가나 경제적 이익은 전혀 없습니다. 아마 어느 정도의 레벨에 간 모든 블로거는 공통적인 생각일 것입니다. "내 생각이나 내가 포스팅하는 정보의 가치에 대가는 필요하다." 그런 용도로 애드핏, 애드포스트 , 애드센스 등이 있지만 들이는 노력에 비해서는 확실이 대가가 적습니다. 애드센스는 그나마 수익성이 조금 있지만, 애드핏이나 애드포스트는 굉장히 수익이 적기 때문에, 그나마 애드센스를 넣을 수 있는 다른 블로그들은 조금 낫지만, 애드포스트를 넣을 수 없는 네이버의 블로그는 인기가 적게 됩니다. 여기서 구글 광고인 애드센스를 넣지 못하게 하는 것 또한 네이버의 폐쇄적인 정책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여러 포털 사이트 중 네이버가 1위이고, 블로그 중에서도 네이버 블로그가 가장 유입이 많기 때문에 보통 몇몇 제품을 가진 업체들이 네이버 블로거들에게 제품을 무상 제공하면서 포스팅을 해달라는 요구들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수익이 많지 않은 대부분의 네이버 블로거들은 그런 제안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업체들은 잘 써달라는 요구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제품을 공짜로 받은 네이버 블로거들은 자연스럽게 체험 제품에 대해 좋은 리뷰 글을 쓰게 됩니다. 그래서 사실은 네이버 블로그는 다른 광고 수입 글보다 대가성 리뷰글들이 주 수입원이 되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본인의 노력에 의한 결과를 얻는 것이기 때문에 이는 전혀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업체가 무조건 좋게 써달라는 것이 아니고, 블로거도 자신의 콘텐츠나 창작물에 대한 대가를 받는 것이며, 그런 콘텐츠가 어떤 회사에 이익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대가도 받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맛집과 관련해도 같은 현상이 있습니다. 어떤 지역에 식당이 오픈을 하면 영향력 있는 블로거들을 수십 명 초대해서 공짜로 밥을 제공하고 리뷰를 부탁합니다. 그렇게 되면 특정 지역 맛집을 검색했을 때 그 식당만 쭉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현상들 때문에 소비자들이 피로해지는 것입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리뷰를 보고 샀는데 무조건 다 좋은 제품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 제품들보다 조금씩 좋게 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객관적인 평가가 불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진짜 문제는 이러한 조금은 객관성이 떨어지는 정보들이 점점 네이버에 쌓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네이버 정보의 질이 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 구글은 보튼 포털 사이트의 검색 범주를 포함하고 있으며, 무조건 글의 신뢰성이나 객관성을 포함한 양질의 정보를 주는 포스팅을 우선 노출시키기 때문에 독자들의 반응이 좋은 글,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글을 우선순위로 제공하다 보니 검색을 많이 한다거나 양질의 정보를 얻고 싶은 사람들은 네이버가 아닌 구글을 사용하게 됩니다. 저도 특정 정보를 검색할 때는 구글에서 검색합니다. 따라서 양질의 정보를 얻고 싶은 인터넷 사용자들은 자연스럽게 폐쇄적인 네이버가 아닌 구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블로거들도 마찬가지로 수익성이 조금 더 좋은 애드센스라는 광고가 있기 때문에 자기가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기만 한다면 충분히 자신의 콘텐츠로 어느 정도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글의 정책에 맞게 자기 포스팅의, 자기 정보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드센스는 블로그를 가리지 않고 적당한 광고 수익을 제작자에게 나눠주지만 네이버 애드 포스트는 네이버 블로그에만 광고를 실을 수 있다 보니 광고주 입장에서 크게 선호하지 않고 광고 단가도 낮아지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네이버의 폐쇄성 자체가 네이버를 점점 뒷걸음질 치게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실 시작은 자기들이 가진 것들을 지키기 위한 정책이었지만 이게 점점 네이버에게 독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도 이러한 이유로 티스토리에서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정보 제공자에게 정당한 보상을 하지 못하고 있는 네이버에서는 정보가 없거나 상업이나 낮은 질의 정보만 있으며, 더더욱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사람이 없기 때문에 광고주가 광고를 하지 않게 되고 더더욱 돈이 없어서 정보제공자에게 보상을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큰 변화가 있지 않는다면 네이버는 포털 사이트로서 점점 힘들어지고, 반면 구글은 양질의 정보 제공자 및 블로거들을 모으고 국내에서도 큰 입지를 자리 잡아가게 될 것입니다.

 네이버의 지식in과 카페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식in에서는 정보 제공에 따라 '내공'이라는 포인트를 주는 것 외에는 어떠한 보상도 없습니다. 카페도 커져도 별다른 정당한 보상이 없기 때문에 점점 변질되어 현재는 지식in에서 답변 뒤쪽에 네임카드를 클릭해달라 하며, 카페도 회원 수가 늘어난 이후에는 광고업체를 구해 상업 카페가 되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블로그나 포털 검색뿐 아니라 이런 지식in과 카페 서비스도 점점 상업적으로 변해가며 정보의 질이 계속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추가로 정보를 온전히 다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기 때문에 일부를 공개하고 나머지 정보를 제공받으려면 추가로 돈을 내야 하게 만듭니다.

 그렇게 정보를 우선순위에 배치한 구글, 그리고 동영상 쪽은 유튜브가 현재는 크게 인기이며 점점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곳의 공통점은 정보 제공자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면 그 정보(글이나 영상)에 광고를 넣어주고 그 광고 수익을 6:4, 7:3으로 나누어 주는 시스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정보 제공자가 정당한 보상을 받게 하고 돈을 벌게 하여 너도나도 모여들어 더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더더욱 사람들이 모이고, 광고주들도 모이는 이런 선순환을 만듭니다. 특히나 유뷰트나 구글의 광고는 해당 콘텐츠와 관련된 광고로 광고를 아무에게나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더 관심 있는 사람들을 찾아서 광고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이런 시스템이 워낙 강력해서 앞으로는 폐쇄적이고 이런 시스템적으로 부족한 네이버는 점점 하락세고, 구글과 유튜브는 점점 상승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시대가 변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사람들도, 소비자들은 정보의 객관성이 부족하고 질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과연 네이버는 어떻게 이런 위기를 타개해 나갈까요?

앞으로의 포털 사이트,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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