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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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5. 28. 02:03
2020년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시끌벅적하고 정신없는 사이에 벌써 5월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양한 지원금으로 국민들의 생계 안정을 돕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 중에서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서울시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현금의 형태로 생존자금을 지원하는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접수가 이번주 월요일인 5월 25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광역시 중에서 소상공인에게 융자 혹은 대출이 아니라 현금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서울시가 처음입니다. 간략히 요약하면 연매출 2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사업주 57만 명 중에서 지원 제외 사업을 제외하고 41만 명을 대상으로 한다고 합니다.
서울시에서 이번에 41만 명의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5740억 원이나 들이기로 했습니다. 한 달에 70만원씩 두 달로 총 140만원을 지급하는데, 다른 재난지원금들과는 다르게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점이 굉장히 특이합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 방법, 지원대상, 지원 내용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대상
기본적으로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대상은 '2019년 기준 연매출 2억 원 미만이며 소재지가 서울인 사업장을 가졌으며 2019년 9월 1일 이전부터 현재까지 영업중인 소상공인'입니다. 각 조건들에 대해 추가 안내사항까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종사자수 5인 미만, 그리고 기재된 몇몇 업종의 경우는 10인 미만을 만족해야 합니다.
2019년 7월 1일 이후 창업하여 6개월 미만 동안의 연매출이라면 1억원 미만이면 조건을 만족합니다. 그리고 대표자 주소지는 무관하게 사업장 소재지만 서울이면 됩니다. 그리고 2020년 2월 29일 코로나 심각단계로 전환되었는데 그 이전 6개월 운영 기간을 보유해야 합니다. 이를 토대로 매출이 감소했다는 것을 증명된 소상공인에 대해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을 받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 너무 많은 지원금들이 있어서 국민들이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몇몇 지원금들 사이에 중복 수혜가 가능한 지 아닌지 역시 지원금들마다 다릅니다. 이번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긴급재난지원금',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와 모두 중복수혜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서울시 특수고용프리랜서 특별지원금', '서울시 4대 소규모제조업 긴급자금'과는 중복수혜가 불가능합니다.
4대 소규모 제조업 긴급자금 역시 많은 분들이 주목하고 있는 지원금인데 위 이미지는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과 비교한 이미지입니다. 두 사업 역시 소규모 사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므로 중복수혜는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지원 조건이 다릅니다. 4대 소규모 제조업 긴급자금의 경우는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한다면 제조업 긴급자금을, 지원할 수 없다면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 제외 업체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서울시 소재의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57만명인데 모든 자영업자들에게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중 지원 제외 업체를 제외하고 41만명에게 지원하게 됩니다. 지원 제외 업체는 위 이미지와 같습니다. 주로 유흥업소나 도박, 향락 등 불건전 업종, 또는 투기를 조장하는 금융 관련 업종들은 제외되었습니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 방법
이번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 방법은 온라인 신청과 방문 신청으로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절차는 아래 이미지와 같은데 우선 온라인, 오프라인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서 신청하면 지원대상 여부에 대해 심사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심사가 끝나고 지원여부가 통보됩니다. 지원이 결정되거나 탈락한 경우는 이의제기하여 재심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법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다른 지원금들과 마찬가지로 출생연도 끝자리 별로 신청하는 5부제 방식을 이용합니다. 2020년 5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체 신청기간 동안 온라인 신청이 진행되며, PC나 모바일로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신청자 본인 인증 후 신청하면 됩니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mallbusiness.seoul.go.kr/)
다음으로 방문 신청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체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 기간 중에서 마지막 2주인 6월 15일부터 6월 30일에 아래 이미지처럼 출생연도 끝자리 10부제 방식을 적용하여 신청합니다. 사업자등록상 주소지 관할 자치구내의 우리은행 및 자치구 지정장소를 방문하여 관련서류를 지참하여 제출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참서류에는 신청서, 개인정보 처리 동의서,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 사본 등이 있습니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 관련 소식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이 이틀 전인 2020년 5월 25일 월요일 부로 시작되었습니다. 지원 대상은 41만 명으로 추산되었는데 관련 뉴스에 따르면 신청 첫날에 무려 5만 명이나 몰렸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해당 생존자금 제도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방금 신청 페이지에 접속해보았습니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을 시작한 지 3일이나 지났는데도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트래픽이 몰렸습니다. 위 이미지처럼 홈페이지가 수시간동안 접속이 불가능하기도 했으며 계속해서 성능향상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다가 한번 접속되었을 때는 위와 같이 14000명이 넘게 대기하고 있었으며 대기 시간이 4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과 관련하여 다양한 내용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지원 대상이라면 반드시 지원금을 받아서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데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