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관련주 정리

카테고리 없음
2020. 5. 31. 07:20

렘데시비르 관련주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생각보다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도 많아 국가에서는 다양한 지원금의 형태로 자영업자, 소상공인, 또한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보고 있는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하고 있습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완전히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치료제와 백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로 대두되고 있는 렘데시비르 관련주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렘데시비르란 무엇인가?

렘데시비르는 현재로서 가장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로서 주목받고 있는 항바이러스제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 렘데시비르는 미국의 제약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로서 개발되던 약물이었습니다. 2014년에 에볼라가 유행하던 당시 이를 해결하는 항바이러스제로 개발하고 있었는데 미국 FDA에 임상 1,2,3상까지 통과하는 등 잘 개발되다가 다른 약물의 효과가 더 입증되면서 개발이 중단된 항바이러스제입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렘데시비르와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가 있습니다. 렘데시비르는 에볼라 치료에 효과가 있긴 했지만, 기존 약물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어야만 통과되는 임상시험의 특성상 임상 3B상을 통과하지 못했었습니다. 렘데시비르에 대한 기대감에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주가는 크게 증가하다가 임상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폭락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미국 주식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FAANG은 당시 길리어드 사이언스를 포함하여 FAANGG라고 할 정도로 미국 주식의 선두주자였다가 폭락하게 된 것입니다.

렘데시비르 효과는?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전세계의 제약회사들은 이에 대한 치료제를 찾는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례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중국에서 처음 효용성이 보고되기 시작했으며, 체코, 이탈리아, 네덜란드 및 스페인 등의 유럽 국가에서도 관련 연구가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길리어드 사이언스에서는 렘데시비르 개발을 재개함과 동시에 미국 FDA에 코로나19 치료제로서 긴급 임상 3상을 신청하였습니다. 기존에 FDA 임상을 통과하는 과정은 복잡하지만 이전 에볼라 바이러스 당시 임상 1, 2상을 통과해놓은 것 때문에 인체실험인 임상 3상만 재개하는 방식으로 신청하게 된 것입니다.

임상에 성공한다면 현재로서는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가장 빠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전세계는 4월과 5월에 세계 각지에서 시작된 렘데시비르 임상 결과에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4월에는 중국에서 시행된 임상 실험 결과가 실패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5월 1일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서 중증환자에 대한 사용을 승인하면서 관심받기 시작했고, 5월 23일 최종적으로 정식으로 치료 효과가 있다고 입증되었습니다.

치료 효과가 입증된 내용은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에서 발표한 자료로 렘데시비르는 환자의 회복기간을 31%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하지만 치사율에 대한 유의성은 있다고 보기 힘들며, 렘데시비르만으로 치료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병행할 다른 약물을 찾아야 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회복기간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5월 30일에 결국 우리나라에서도 식약청에서 긴급승인을 받았습니다.

렘데시비르 관련주 급등

국내에서는 5월 30일에 식약처에서 렘데시비르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면서 관련 뉴스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국내에서는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하기로 결정하면서, 긴급 수입을 요청하면서 치료제 도입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기존에 확실한 치료제가 아니더라도 크고 작은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락하고 있던 와중에 이러한 소식 때문에 렘데시비르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보니 그 치료제 역시 굉장히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는 코로나 치료제와 관련된 기업이라면 확실히 증명되지 않더라도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사례로 코로나 치료제 후보 약품을 개발했던 씨젠이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그 이후 일명 코로나 관련주들의 순환매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치료제로 정식으로 사용되기로 결정되면서 렘데시비르 관련주들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렘데시비르 관련주 정리

사실 렘데시비르 관련주는 지금처럼 치료제로 확인을 받기 전에도 치료제 후보군에 있었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치료제로 확정받기 전에도 이미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미리 매수했던 사람들은 저점 매수에 성공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가 워낙 크다보니 앞으로도 당분간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생각되며 매수하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어떤 종목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살펴 볼 종목은 신풍제약입니다. 신풍제약은 항암제, 구충제, 수액제 등의 완제 의약품을 제조하는 국내 제약회사입니다. 처음에는 기생충 약물 개발에 주력했던 제약회사이며, 신풍제약에서 만든 말라리아치료제 파라맥스가 렘데시비르와 같이 에볼라와 코로나에 비슷한 효과를 보이고 있어서 렘데시비르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살펴 볼 종목은 파미셀입니다. 파미셀은 줄기세포 치료제 등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국내 제약회사입니다. 주로 바이오사업과 친환경 난연제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렘데시비르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어서 렘데시비르 관련주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번째로 살펴 볼 종목은 진원생명과학입니다. 진원생명과학은 생명공학 기반 의약품 개발 기업으로 바이오 및 항염증 치료 신약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에볼라 치료제를 개발했던 기업이며, 렘데시비르가 에볼라 치료제라는 이유로 렘데시비르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에이프로젠제약, 엑세스바이오, 에스티팜, 유한양행, 한올바이오파마, 비씨월드제약, 셀트리온제약 등 다양한 국내 제약회사들이 렘데시비르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각 종목들의 최근 소식과 주가 움직임 등을 잘 비교해보시고 관심종목이나 매수종목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