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공부 ] 옵션만기일 왜 변동성이 커질까? 콜옵션, 풋옵션 완벽 정리

 '옵션만기일이니까 조심해야 한다.' 주식시장에 한 달만 있어도 꼭 한 번은 들어볼 만한 얘기입니다. 한 달에 한 번 돌아오는 옵션만기일에는 변동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어제가 옵션만기일이었기 때문에 어제 오늘 시장 변동성이 어느정도 컸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옵션만기일이 무엇인지, 왜 옵션만기일에는 엄청난 매물이 많이 나오면서 변동성이 커지는지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옵션만기일, 콜옵션, 풋옵션

 

 콜옵션과 풋옵션은 각각 주가 상승과 하락에 배팅하는 계약입니다.

옵션만기일, 콜옵션, 풋옵션

 옵션만기일에 앞서 우선 옵션에 대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옵션이란, 실물이 아닌 권리를 사고 파는 것입니다. 제가 처음 만기일이라는 개념을 접했을 때는 '권리'라는 단어가 쉽게 이해되지 않았고, '쿠폰'으로 바꾸어 이해했을 때 한 번만에 이해되었습니다. 그 경험을 토대로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기본에 주식시장에서 매수와 매도 거래를 하면 실제 해당 종목의 실물 주식 1주를 사게 됩니다. 하지만 옵션은 실물 1주를 사는 것이 아니라 1주에 대한 '쿠폰'을 사고파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옵션(쿠폰)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콜옵션의 경우에는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쿠폰이고, 풋옵션은 가격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을 정해진 가격에 팔 수 있는 쿠폰입니다.

 

 

옵션만기일, 콜옵션, 풋옵션

 예를 들어 현재 만 원짜리인 상품이 있을 때, 콜옵션 쿠폰을 구매합니다. 이는 시간이 지나서도 이 상품을 만 원에 구입하겠다고 약속한 쿠폰입니다. 그렇다면, 이 상품이 시간이 지나서 15,000원이 됐을 경우에 이 쿠폰으로 계약을 청산하면서 15,000원의 상품을 만원에 구입하게 되기 때문에 50%의 수익이 발생합니다. 반대로 상품의 가격이 5,000원이 되는 경우에는 계약을 청산하면서 5,000원의 상품을 만원에 구입하게 되기 때문에 50%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콜옵션은 상품의 가격이 상승했을 때 수익이 발생하는 쿠폰입니다. 따라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게 된다면 콜옵션 거래를 하게 됩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풋옵션입니다. 현재 만원인 상품을 가지고 있을 때 풋옵션 쿠폰을 구매합니다. 이는 시간이 지나서 가격이 변해도 만원에 팔겠다고 약속된 쿠폰입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서 5,000원으로 하락한 경우에 이 쿠폰을 이용하여 만원에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50%의 수익이 발생합니다. 반대로 상품의 가격이 15,000원으로 오른 경우에는 이 쿠폰을 청산하려면 10,000원에 판매해야하기 때문에 50%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즉 풋옵션 쿠폰은 주가가 하락할 경우에 수익이 발생하는 쿠폰입니다. 즉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할 때 풋옵션 거래를 하게 됩니다.

 

 

콜옵션과 풋옵션, 그리고 매매포지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콜옵션 매수와 매도시 가격에 따른 손익그래프

 콜옵션의 정확한 정의는 기초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입니다. 현재 1달러가 1000원이라고 했을 때, 한 달뒤에는 1100원이 될 수도 있고, 900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 달 뒤에 달러가 필요한 업체는 미리 달러를 현재 가격인 10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구매함으로써 미래에 달러 가격이 상승했을 때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권리에도 가격이 책정됩니다. 예를 들면, 매수자와 매도자가 협의하여 한 달 뒤에 달러를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1달러당 20원에 파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거리를 하는 순간 매도자가 매수자에게 권리를 주고 그 댓가로 매수자는 매도자에게 권리에 대한 가격을 지불하게 됩니다. 즉 콜옵션매수자는 손해로 시작하고, 콜옵션매도자는 이익을 보면서 시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콜옵션 매수자의 예상대로 달러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에, 1020원이 된다면 권리에 대해 가격을 지불한 것이 있기 때문에 손익분기점이 됩니다. 그리고 가격이 더 상승하여 1100원까지 상승하게 된다면 매수자는 1달러를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 이 권리를 행사하여 1100원의 달러를 1000원에 구매하게 됩니다. 이 때 권리에 대해 지불한 금액을 빼고 달러당 80원의 이득을 챙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상승하지 않거나 더 떨어져서 달러 당 900원이 된 경우에는 권리를 행사하면 더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이 경우는 권리 행사에 대한 결정권은 매수자에 있기 때문에 매수자는 권리를 포기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매도자는 수동적으로 가격이 오르지 않으면 매수자가 권리를 포기하기 때문에 의무가 소멸되고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매수자가 권리를 행사하면 의무를 이행해주어야 합니다. 

풋옵션 매수와 매도시 가격에 따른 손익그래프

 풋옵션의 경우에는 완전히 반대입니다. 기초자산을 정해진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이 경우는 매수자가 가격 하락을 대비하여 풋옵션을 매수하게 됩니다. 콜옵션과 마찬가지로 예상대로 가격이 하락한다면 권리행사하여 높은 가격에 판매하여 수익을 낼 수 있고 가격이 상승한다면 권리를 포기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풋옵션 매도자는 가격 하락시 의무를 이행하여 손해를 보게 되고, 가격이 상승하면 의무를 소멸하게 됩니다.

 

 

옵션만기일에 변동성이 커지는 이유

2019년 옵션만기일

 옵션만기일이란 이렇게 많은 투자자들이 상승과 하락에 배팅하여 형성된 콜옵션과 풋옵션들의 계약이 청산되는 날짜입니다. 즉, 투자자들은 단순히 미래의 가격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옵션만기일의 가격을 예측하는 것입니다. 옵션만기일에 옵션 거래가 청산되기 때문에, 이번 달 옵션만기일의 가격이 오늘 가격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한다면 콜옵션을, 낮아질 것이고 예측한다면 풋옵션에 배팅하여 수익을 발생시키는 형태의 거래입니다. 그렇다면 이 옵션만기일에 왜 대량매물이 발생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커질까요?

 콜옵션을 예로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이렇게 콜옵션을 매수하고 매도하는 경우에 매수자는 가격이 예상과 달리 떨어지면 권리를 포기하면 되기 때문에 최대손실이 권리에 대해 지불한 가격으로 정해져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는 상승하는 정도에 따라 수익률이 무한합니다. 따라서 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경우는 콜옵션 매수자가 엄청난 수익을 얻게 되고, 이는 콜옵션 매도자가 지불해야 합니다. 반대로 풋옵션의 경우에도 매수자는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는 권리 구매 대금만 손해를 보게 되고,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는 하락 정도에 따라 무한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 옵션 매수자들이 배팅 성공시에는, 만기일에 옵션 배팅에 실패한 매도자가 옵션 배팅에 성공한 투자자에게 막대한 수익금을 주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배팅에 실패한 매도자는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주식, 채권 등을 처분하는 과정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많은 매물이 나와 가격 변동성이 커지게 되는 원리입니다. 그리고 그 방향은 개인투자자는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선물만기일에는 리스크 관리를 하고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편이 좋습니다.

 

 

옵션만기일, 주식시장 옵션만기일, 옵션거래, 주식 풋옵션, 주식 콜옵션, 옵션만기일 변동성, 2019년 옵션만기일, 선물시장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포스팅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이 필요 없는 ♡ 클릭 부탁드립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