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년 7월 넷째주 시황 ] 국내 증시전망, 안정화되는 데 오래걸릴 것

 7월 5일에 포스팅했던 7월 첫째 주 시황 글 이후 약 3주 만에 시황 글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코스닥과 코스피가 이후에도 계속해서 하락하여 국내 증시 전망이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어느새 7월 말이 되었는데 현재 시황이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7월 첫째주 국내 시황 이후 국내 증시 흐름

 아래 차트에서 빨간 네모 구간인 7월 첫 주 때 올렸던 글을 보면 국내 바이오주들이 폭락하면서 코스닥이 무너졌으며, 국내 증시에서 재료가 될 만한 점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의 증시도 불투명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후 초장기 투자 종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현금화하고 시장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7월 넷째주 시황

 미국 증시가 또다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증시는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미국 증시가 다음 주 29일에 있는 중국과 미국의 무역협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증시는 이제는 해외 이슈들과는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실질적으로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하고 있는데 미국 증시는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너무 좋아서,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에 의해 무너지지 않고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가 상승하는 동안 우리나라 증시가 신고가를 갱신하는 흐름이 나와야 하는데, 전혀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미국 증시가 상승하여도 별 영향을 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우리나라의 경제 흐름에만 주가가 비례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그동안은 미국 증시의 흐름을 참고했다면 앞으로 당분간은 미국 증시를 볼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나라 증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급입니다. 시장 규모 자체가 작기 때문에 해외, 국제 이슈보다는 수급이 중요합니다. 좋은 이슈에도 수급이 좋지 않으면 하락하고, 좋지 않은 이슈에도 수급이 좋으면 상승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국내증시 전망, 코스피 전망, 코스닥 전망은 수급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오늘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나왔습니다. 현재로서는 증시가 여전히 반등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국내 증시 전망, 코스닥 전망, 코스피 전망

 코스닥은 오늘 전저점 근처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일봉, 주봉상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최근 수급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할 때 기관 투자자가 대량 매도하고, 기관 투자자가 매수하면 외국 투자자들이 공매도하니 주가가 올라갈 힘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분석과 마찬가지로 올라갈 재료 또한 없습니다. 단기적으로 한일 무역전쟁이 원만하게 해결되는 것이 하나의 재료가 될 수 있지만, 이 역시 보장할 수 없을뿐더러 좋은 재료 또한 아닙니다. 중장기 투자나 스윙의 관점에서는 절대 바라볼 수 없는 시장이고, 시장이 안정화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습니다. 최소한 주봉 20일선까지 주가를 회복한 후에야 스윙투자나 장기투자를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제 블로그의 내용이 도움이 되셨나요?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