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주식투자를 꼭 해야하는 이유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식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다. 실제로 주변에 주식에 대한 얘기를 꺼내면 다음과 같은 말을 듣기 일쑤이다. "누가 그랬는데 주식은 절대 하지 말라고 했어.", "나 아는 누구는 주식했다가 쫄딱 망했어."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주식임에도 나는 주식투자는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하며, 그 이유에 대해서 이 글에서 다루겠다. 그리고 나는 앞으로 이 주제와 관련된 내 생각들을 꾸준히 글로 적으며, 주식투자를 공부하고 실제 투자하는 모습을 기록할 것이다. 설령 내 지금 생각이 틀렸다고 하더라도 다른 많은 사람들과는 다르게 내가 직접 경험하며 배우고 깨달을 것이며, 그 과정에서 배운 내용들로 또 다른 성공을 이끌어 낼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흘렀을 때,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내 생각이 맞았음을 이와 관련한 기록들이 증명할 것이다.

 수많은 재테크 책에서 말하듯 부자가 되는 방법은 돈이 돈을 벌게 하는 것이다. 지금 읽고 있는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에서는 구체적으로 지출을 발생시키는 것을 '부채', 수입을 발생시키는 것을 '자산'으로 정의하고, 자산을 모아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내 생각을 요약하자면 돈이 돈을 벌게 하는 '자산' 중 하나가 '주식'이고, 돈이 돈을 벌게 하는 방법 중 진입장벽이 낮으며 접근성이 좋은 것이 '주식투자'이다.

 

 

< 주식 투자를 꼭 해야하는 이유 >

1. 역사적으로 수익률이 가장 높은 자산은 주식이다.

 많은 사람들은 부동산이 최고의 재테크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 통계에 따르면 놀랍게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자산은 주식이다. 아래 그래프는 1982년부터 약 30년 간 100만원을 투자했을 경우 수익률을 나타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재테크로 알고 있는 부동산의 경우는 500%정도이나, 주식은 약 2900%이다. 무려 29배의 상승으로 어떤 자산보다 월등한 수익률을 자랑하고 그만큼 엄청나게 성장했다.

 하지만 부동산 재테크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이고, 주식투자에 대한 인식은 굉장히 부정적이다. 이는 부동산으로 돈을 많이 번 사람은 많으나, 주식으로 많이 번 사람은 잘 없기 때문이다. 가만히 들고만 있어도 29배 상승한 주식에서 왜 돈을 번 사람이 적을까? 답은 간단하다. 말그대로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동산의 경우는 거래가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가격이 떨어져도 판매하는 사람이 드물다. 따라서 더 장기적으로 보유하게 되고 가격 상승분을 챙길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투자단위가 크기 때문에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산의 대부분을 부동산의 형태로 가지고 있게 되고, 수익률이 작아도 많은 수익을 얻게 된 것이다. 반면 주식은 투자를 하더라도 거래가 간단하기 때문에 조금만 손해를 보더라도 심리적인 영향으로 판매하게 되고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주식을 공부하지 않고 시작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돈으로 투자했고 작은 손해를 보게 되었을 때 겁을 먹고 시장을 뜨게 된 것이다.

 통계가 보여주듯이 당연히 부동산 만큼의 큰 단위 자금으로 주식을 장기적으로 투자했다면 엄청 큰 부자가 되어있을 것이다. 다른 포스트에서 다루겠지만 가만히 들고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굉장히 쉬워보이지만 심리적인 문제로 장기투자가 많은 투자법 중 가장 어렵다. 나는 이미 블록체인에 투자한 경험에서 이 심리적인 부분을 굉장히 많이 느꼈다. 그래서 나는 심리적인 부분을 어느정도는 컨트롤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내가 내린 결론인 장기투자 방식으로 주식투자에 접근할 것이다. 내 투자방식인 장기투자에 대해서, 그리고 내가 투자해가는 과정에 대해서는 꾸준히 포스팅할 것이니 지켜보길 바란다.

 

 

2. 성장은 기업이 하지만 나 역시 성과를 누릴 수 있다.

 실제로 창업을 하고 기업을 운영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100개의 회사가 생기면 결국 살아남는 회사는 1개이다. 내 주변에 새로 시작하는 스타트업들만 봐도 그렇다. 매일매일 고민하고 끝없이 성장해나가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그리고 주식시장에 있는 기업들은 모두 그런 어려운 시기들을 겪어내고 살아남은 천재들이다. 그런 기업들 중에서도 절반은 손해를 본다. 꾸준히 이익을 올리려면 전문적인 경영인들에게도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그 정도로 남의 돈을 버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주식투자는 그 회사에 투자했다는 이유로 나도 함께 돈을 버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돈을 버는 방법이다. 회사의 경영인들은 괜찮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수익모델을 만들고, 수많은 돈을 써가며 홍보하고, 수많은 피드백을 걸쳐 수익을 내기 시작하지만, 투자자는 수익이 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주식을 사는 행위로 돈을 벌 수 있다. 단 조건이 있다. 수익이 나는 회사의 주식을 사야한다. 전체적으로 우상향하는 주식 시장에서 절반은 오르고 절반은 내린다. 오르는 기업을 골라서 그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창업하여 수익을 내는 경영인들보다 훨씬 쉬운 길이다. 말하자면 아이디어를 내고 창업하는 것이 아니라 남의 아이디어들을 모두 보고 좋은 아이디어를 골라 무임승차하는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3. 부자들은 대부분 주식부자이다.

 주식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부자인 사람들은 대부분 주식을 한다. 진짜 부자들은 현금이나 부동산이 아닌 주식평가액이라는 주식의 형태로 자산을 보유한다. 통계를 보면 주식계좌 중 수익을 올리는 계좌는 단 5%에 불과하며, 이는 주식을 하면 안되는 이유로도 많이 언급된다.

 '주식으로 돈을 꾸준히 버는 것이 가능할까?', '주식에도 실력이 있을까? 단지 운인 것일까?' 내가 처음 주식을 접했을 때 한 생각이다. 하지만 결론은 투자자 중 일부이긴 하지만 분명히 꾸준히 수익을 올리는 사람이 존재하고 주식에 실력은 분명히 있다. 95%의 투자자가 돈을 잃는다고 해서 내가 돈을 잃을 확률은 95%가 아니다. 당연히.

 많은 투자자가 주식에 대한 공부나 이해없이 투자를 하기 때문에 공부를 하면서 주식을 한다면 투자자 중 상위에 속하는 건 어려운 일도 아닐 것이다. 내가 주식에 대한 이해도나 공부를 하여 상위 5% 안에 들 수 있다면 이렇게 돈을 버는 쉬운 방법을 내 스킬로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

 

 

4. 다른 투자 방식보다 진입장볍이 낮으며 쉽다.

 2번과 마찬가지로 창업이나 내가 직접 돈 버는 수단을 강구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그에 비해 투자는 돈을 버는 쉬운 방법이며, 많은 부자들이 말하는 돈이 돈을 벌게 하는 방법이다. 자본이 많고 발품 팔아가며 조사하고 신경을 쓸 수 있다면 부동산 투자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핸드폰으로 5분만에 증권계좌를 개설하고 수 초만에 거래할 수 있는 주식은 자본이 적으나 많으나 할 수 있으며 굉장히 진입장벽이 낮고 쉬운 투자방법이다. 그리고 그 효과 또한 굉장하다. 마음에 드는 회사가 있으면 그 회사의 주식을 사면 내가 산 만큼 그 회사를 운영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수익이 난다면 현금화도 굉장히 쉽고, 수익이 나지 않거나 다른 종목을 사고 싶다면 역시 금방 팔아버릴 수 있다.

 

 

5.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좋은 기업을 고르기 어렵다면, 코스피200과 같은 종목을 이용하여 꾸준히 우상향하는 코스피나 코스닥에 분산투자도 가능하다. (주식을 하는 사람은 긴 시간프레임으로 봤을 때 코스피, 코스닥이 우상향한다는 것을 전제로 깔고 투자한다. 이유는 다른 포스트에서 한번 다루도록 하겠다.) 그리고 역시 다른 포스트에서 다루겠지만 ETF(Exchange Traded Fund)라는 상품을 이용하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어느 자산이든 투자가 가능하다. ETF에는 해외 기업, 채권, 원재자 및 부동산 등 전 세계의 다양한 자산들이 올라있으며 개졀 주식 종목처럼 사고 팔 수 있는 펀드이다. 자동차 기름값이 오른다면 불평할 것이 아니라 관련 상품이 있는지 찾아보고 ETF를 통해 유가에 투자할 생각을 해야한다.  조금 더 쉬운 주식을 예로 들면 전기세가 오르면 한전 주식이 폭등한다. (나의 장투종목으로 내가 기다리고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세상 모든 것이 주식투자와 연결되어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주식을 해야하는 이유이다.

 

6. 경제, 정치, 사회 등 다양한 분야로 세상을 공부할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성공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를 알아보는 것이다. 내가 투자할 기업이 성장성, 안정성 등 다양한 요소에서 좋은 기업이라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한다. 기업분석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재무, 회계, 심지어는 심리나 철학, 그리고 역사까지 다양한 분야를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된다. 실제로 나는 특히나 정치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정치에는 까막눈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투자초보인 내가 몇개월 투자해본 결과 정치와 관련있는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서 찾아서 공부하게 된다. 실제로 내가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서 내 자산이 변하기 때문에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 공부를 할 수 밖에 없고 세상을 보는 안목이 넓어진다.

 또한 공부 또한 어렵지 않다. 투자에 필요한 공부를 하기 위한 자료는 책, 인터넷을 찾아보면 굉장히 많다. 나에게 좋았던 공부자료는 책이다. 서점에 보이는 많은 투자관련 서적들은 짧게는 수 년에서 수십 년까지 먼저 투자한 사람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보물이다. 실제로 관련 책을 읽다보면 그 사람의 성공, 실패 경험 및 투자 마인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굉장히 도움이 된다.

 이 글은 주식투자를 해야하는 이유이다보니 주식의 단점보다는 좋은 점을 많이 나열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는 쉽게 돈 버는 방법은 없습니다. 세계적인 투자자들도 시장은 바뀌기 때문에 평생을 공부합니다. 주식은 쉽게 돈을 버는 방법처럼 보이지만, 이 스킬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평생에 걸친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합시다.

이 글을 보고 투자를 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평생을 공부하면서 상위 5%에 들 자신감을 갖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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