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과 비트코인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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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포스팅은 비트코인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그 배경 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한 내용입니다.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현재 거래 과정의 문제를 해결한다?

 비트코인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투자하고 있지 않더라도  2017년 대한민국, 그리고 전 세계를 휩쓸었던 거대한 투기판으로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2017년 말 거대한 가격 상승, 그리고 이후 1년 반 동안의 하락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트코인이라고 하면 대부분 투기, 도박, 사기 등의 부정적인 단어를 먼저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작년까지만 해도 각종 언론에서 비트코인으로 인해 발생했던 수많은 사건들을 매우 자주 보도했기 때문에 그런 인식이 없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투기로 변질되고,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의 뒷면에는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은 "현재의 현금 거래 제도에 대항한다."는 굉장히 좋은 취지로 등장했습니다. 현재의 현금 거래 제도는 어떤가요? 예를 들어, 해외에 거주하는 친척에게 돈을 송금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우리는 은행 계좌를 통해 송금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은행사에서는 내 계좌에 50만 원의 돈을 확인하고 상대방의 계좌로 전달합니다. 여기서 은행이라는 제 3자가 나와 친척의 거래 과정에 개입하게 됩니다. 중개자로서 자리 잡고 은행 장부에 이체 내역을 기입함으로써 내가 친척에게 돈을 송금한 것을 보증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재의 현금 거래 과정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둘만의 거래를 제 3자에 의존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오랜 기간 믿음을 다져온 은행이 제 3자가 된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것인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내가 송금했다는 기록의 장부나 수십 년간 모아 온 적금 내용이 담긴 장부가 은행의 실수나, 해킹 사건 등에 의해 사라진다면 그것을 보증해줄 사람이 없습니다. 분명히 자신의 현금, 자산 등을 완전한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제 3자에 맡긴다는 것으로부터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떠오른 것이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입니다. 2008년 9월,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금융 산업이 붕괴되었습니다. 수많은 실업자들이 생기고, 시민들은 국가와 은행을 불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기다렸다는 혼란의 중심에서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닉네임을 한 익명의 누군가가 '개인 간 전자 화폐 시스템'이라는 논문을 발표합니다. 그 논문에는 국가가 발행하거나 통제하지 않으며, 제 3자의 보증이 필요 없는 완전히 탈중앙적인 새로운 화폐에 대한 이론이 담겨있었습니다. 논문은 바로 비트코인이라는 전자 화폐에 대한 내용이었으며, 비트코인을 작동시킬 기술인 블록체인이라는 내용도 함께 있었습니다. 비트코인을 시계라고 본다면, 블록체인은 그 시계를 작동시키는 톱니와 같습니다.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어떤 것이길래 수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게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어떻게 현재 현금 거래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일까요?

 

사토시 나카모토의 논문에 나오는 블록체인 기술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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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거래 방식과 다른 블록체인 방식

 우선 10명의 사람들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사람들은 거래에 대해 정부와 은행이 끼어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서로 얼굴, 이름, 나이에 대해 모른 채 서로의 계좌와 거래 내역에 대한 정보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 3번 사람이 7번 사람에게 돈을 갚아야 할 상황이 왔다고 했을 때, 3번 사람이 7번 사람에게 10만 원을 보내겠다고 공표하고 나머지 모든 사람들은 그의 잔고와 거래 내역을 확인하고 노트에 거래 내역을 기록하고 거래가 완료됩니다. 다른 거래가 있을 때도 모두 동일하게 노트에 거래 내역을 기록합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들고 있는 노트를 블록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각자 동일한 거래 내역이 적힌 블록을 가지고 있고, 그러다가 블록이 가득 차면 다른 블록을 새로 쌓아 내용을 채웁니다. 그리고 블록끼리 연결을 지어 보관하는데, 이때 이 연결을 체인이라고 표현해서 블록체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방식이 왜 안전하고 결코 조작될 수 없는 것일까요? 이유는 간단한데, 기존 은행이 보관하는 방식은 장부를 꽁꽁 숨기며 철통 보안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보안도 결코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이는 수많은 은행들의 해킹 사례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이러한 기존의 보안 방식을 완전히 뒤집어엎었습니다. 그것은 장부를 제 3자가 꽁꽁 숨기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장부를 모든 사람이 각자 나눠가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블록체인을 '공공 거래장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장부는 일정 시간마다 새로고침 되며 잘못된 부분을 수정합니다. 다른 모든 사람들이 올바른 장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조작을 시도하더라도 결코 전체를 조작할 수는 없습니다. 이전의 예시에서 열 명 중 한 명이 장부를 조작하려는 시도를 하더라도 아홉 명의 정직한 사람들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10명 중에 6명이 결탁하여 장부를 동시에 조작하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 이것을 '51% 어택'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과반수는 조작된 6명이 되므로 조작된 장부가 진짜 장부가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장부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100명, 1000명, 10만 명, 1000만 명으로 늘어난다면 51%는커녕 1%만 조작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 되어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록체인이 결코 해킹당할 수 없는 기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이 기술이 금융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적용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영역에서 공공 거래장부가 사용되며, 지배적인 중앙 세력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자리는 재력, 권력과 상관없이 모든 시민들이 공평하게 나눠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영역에서 블록체인이 적용된다면, 그 누구도 거짓을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정부와 대기업은 더 이상 대중들을 속일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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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블록체인 혁명'에서 돈 탭스콧은 이렇게 말합니다.

"기술은 강력한 수단이지만, 기술만으로는 우리가 원하는 변화를 이끌 수 없다. 신뢰가 숨 쉬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정부를 재창조해야 한다. 즉, 앞으로의 미래는 우리가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변화하고 재창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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