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관련주 정리

 요즘 20대, 30대에게 EBS를 챙겨보는 것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2019년 EBS에서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를 제작하였는데, 그 채널의 주인공인 남극에서 온 펭귄이 굉장히 귀여워서 인기이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자이언트 펭TV'는 평일 저녁 시간대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보니하니의 한 코너였으나, 인기가 많아지면서 2019년 가을 개편에서 '자이언트 펭TV'를 별도 프로그램으로 독립시켜 편성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캐릭터가 20대, 30대 대학생과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펭수에 대한 소개, 2~30대에게 왜 인기를 끌고 있는지, 그리고 펭수 관련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펭수 소개

 '펭수'라는 이름의 뜻은 남극 '펭'에 빼어날 '수'를 합친 것으로 본인이 직접 지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공식 설정으로는 현재 EBS의 연습생으로 뽀로로와 방탄소년단(BTS)를 보며 최고의 크리에이터를 꿈꾸고 있으며, 펭수의 오디션 영상을 보면 꿈을 이루기 위해 남극에서 헤엄쳐서 한국까지 건너왔다고 합니다. 펭수가 본격적으로 데뷔하면서 수능완성의 뒷표지에 전면광고 되었는데 EBS에서 상당히 밀어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BS는 원래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많이 보는 채널이기 때문에 이미 주 시청연령대인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펭수는 이미 유명하고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지만, 2019년 9월 중순에 EBS 육상대회 영상을 기점으로 일반 성인층까지 팬덤을 늘리고 있습니다. 최근 11월 5일 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자이언트 펭TV'의 구독자들 중 70%가 18~34세라고 할 정도로, 성인 층에게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펭수가 2~30대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

 이렇게 펭수는 어린이 캐릭터로 출발했지만, 오히려 20~30대에게 더 큰 인기를 얻으며 '대세 스타'가 되고 있습니다. 유독 20~30대에게 두드러지게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펭수의 매력1. 직장인의 마음을 대변한다

 펭수는 EBS 연습생의 위치에 있지만 김명중 EBS 사장 이름을 시도 때도 없이 언급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떤 존칭도 붙이지 않고 '김명중'이라고만 부르는 거침없는 모습을 보인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김명중의 돈으로 구독자에게 선물을 주겠다.", "맛있는 건 참치, 참치는 비싸, 비싸면 못 먹어, 못 먹을 땐 김명중" 등의 말을 서슴치 않고 한다. 뿐만 아니라 수직적인 조직 체계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장성규 순한 맛'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 9월에 있었던 EBS 아이돌 육상 대회에서 뚝딱이가 선배 노릇을 하자 대드는 등 선배 캐릭터들의 권위에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할 말은 하는 펭수의 모습에 직장인들은 자신이 하고 싶었던 행동들을 대신해주고, 대변해준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인기를 끄는 것이다.

 

 

 

 

 

 

일종 병맛 캐릭터, B급 감성

 대부분의 캐릭터는 그리고 지금까지의 펭귄 캐릭터는 특히나 착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펭수는 약간 저질스러운 면을 보여주기도 하고 코믹한 B급 감성의 정반대의 캐릭터이다. 초등학생의 '친구가 절교하자면 어떻게 해야하나'라는 질문에 "세상에 친구는 많고 지구는 넓으니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라"라는 진지한 답변을 하면서도 "고민이 해결됐으니 그럼 나가"라고 호통을 치기도 한다. 이러한 병맛스러운 펭수의 모습에 사람들은 열광하고, 이러한 펭수는 캐릭터계의 혁신이다. 최근 20대, 30대는 점잖고, 착한, 일반적인 것들에 질려있으며, B급 감성에 익숙한 20~30대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펭수 관련주

 예스24, 유엔젤, 카카오 등은 굿즈 및 상품 판매나 MOU 체결 등으로 펭수의 인기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최근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주가가 선반영되어 있을 확률이 높아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주가가 흐르지 않고 현재의 모습처럼 일정하게 유지하다 다시한번 거래량이 붙는다면 추가 상승을 볼 수 있기만 기본적으로 테마주는 일시적인 상승으로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롯데제과, 빙그레, 동원F&B는 당사 제품 광고모델로 펭수를 검토 중인 상황으로 광고 승인 시 약간의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매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차트 분석 시 다른 매수 근거와 함께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예스24: 펭수 관련 굿즈 판매 실시

 

유엔젤: 펭수 콘텐츠 기획사 EBS미디어와 콘텐츠 MOU체결 이력 보유

 

카카오: 펭수 이모티콘 출시 예정

 

 

 

롯데제과: 빠다코코넛 등 당사 제품 광고 검토중

 

빙그레: 슈퍼콘 등 당사 광고 검토중

 

동원F&B: 동원참치 등 당사 광거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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