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관련주 정리

  광화문에 수많은 촛불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2017년으로부터 벌써 2년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다음 대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임기단축이나, 선거법 및 공휴일 개정이 없는 한 2022년 3월 9일에 시행될 예정으로 2년 반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벌써부터 차기 대선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러 차기 대선 후보 중 강력한 후보로 꼽히는 사람이 이낙연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낙연이 차기 대선 후보로 주목받는 이유와 이낙연 관련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낙연

 이낙연은 1979년 3월부터 2000년 2월까지 동아일보 정치부, 외신부 기자, 편집국 기획특집부 기자, 정치1부, 정치부, 기획부, 국제부 차장, 그리고 동아일보 국제부 부장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정치부 기자활동을 하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 사면복권 이후 밀착취재를 담당하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89년부터 이낙연에게 총선 출마를 권유했으나 계속 거절한 일화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2000년 16대 총선에 김대중 전 대통령 측의 발탁으로 전남 함평, 영광에서 출마하면서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제 16, 17, 18, 19대 국회위원과 제37대 전라남도지사를 역임하였습니다. 국회위원 활동 당시 NGO 모니터링단으로부터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10차례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위원장상을 받은 이력도 있습니다. 전라남도지사 시절에는 서민정책과 소통, 따뜻한 리더십을 주장하며 다양한 서민정책을 펼쳤습니다. 지사 시절 직원 및 기자들과 격의 없이 막걸리를 마시며 소통하는 것을 즐겼다고 합니다. 이후 2017년 5월 31일에 문재인 정부의 국무총리로 취임하여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제45대 국무총리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차기 대선후보

 리얼미터에서는 매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합니다. 이번 10월 여론조사 결과,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하면서 지지층이 이탈하면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가 한 자리수로 떨어졌으며, 이낙연 총리의 선호도가 살짝 반등하였습니다. 황교안 대표의 선호도는 큰 변화없이 5개월 째 횡보하고 있으며, 이낙연 총리와의 차이는 살짝 벌어졌지만, 큰 차이 없지 20%대의 선호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현 상황으로 본다면 여권에서는 이낙연 총리, 야권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대선 주자로 나올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낙연 총리가 올해 초부터 차기 대권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낙연 관련주

 이낙연 관련주는 기본적으로 정치테마주입니다. 아래 종목들을 봐도 사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전혀 없이 대표가 이낙연 총리의 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크게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정치테마주는 실체가 없으며 단순 기대감에 등락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기피하기보다 이를 잘 활용하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어야 합니다. 관련주이지만 크게 급등한 적이 없다면, 보유하고 있다가 한번 주목을 받아서 상승했을 때 차익실현하는 보수적인 방법으로 접근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이낙연 관련주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남선알미늄: 대표이사가 이낙연 총리의 친동생, 이낙연 관련주 중 대장주

 남선알미늄은 알루미늄 샷시와 PVC 창호를 생산하고, 건설회사에 납품하는 회사입니다. 이계연 대표이사 이낙연 총리의 친동생이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묶여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선알미늄에서는 사업과 연관이 없다고 공시했지만, 이낙연 총리가 차기 대선후보로 떠오르면서 큰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주 이계연 대표이사가 삼환기업 대표직을 사퇴하면서 이계연 관련주들과 함게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남화산업: 이낙연 총리의 지역구에 위치, 대표이사가 이낙연 총리의 친구

 남화산업은 1990년에 설립된 대중제 골프장 운영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국내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대중 골프장 54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남화산업의 특징은 매출액 49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으로 재무상태가 괜찮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남화토건: 부회장이 이낙연 총리의 광주 제일고 동창

 남화토건은 1958년 설립된 회사로 토목공사, 건축공사 등을 시행하는 종합건설사입니다. 토목분야라서 과거에 비해 해당 산업의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지만, 공공부문 투자를 통해 시장 규모가 크게 축소되지는 않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월드: 박성수 이랜드 회장이 이낙연 총리와 광주제일고 동문

 이월드는 테마파크 이월드를 운영하는 테마파크 사업, 쥬얼리, 시계, 패션 잡화를 다루는 쥬얼리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박성수 이랜드 회장이 이낙연 총리와 광주제일고 동문이라는 이유로 이낙연 총리 관련주 및 테마주로 편입되었습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최근 주가흐름이 굉장히 상승세이며, 신규매수를 하기에는 무담스러운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과 같은 이유로 이낙연 관련주에 편입됨

 티케이케이칼은 합성섬유 및 그 원료 관련 화학제품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남선알미늄과 같은 이유로 이낙연 테마주 및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주 이낙연 총리의 동생인 이계연이 삼환기업 대표직을 사퇴하면서 이계연 관련주들과 함게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남성: 윤봉수 남성 대표이사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이낙연 총리의 선배

 남성은 전자제품 생산 및 수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모바일 오디오, 비디오기기 및 SM위성수신 라디오와 GPS 수신기 등이 주력 제품입니다. 윤봉수 남성 대표이사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이낙연 총리의 선배라는 이유로 이낙연 관련주로 분류되어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본전자: 신언용 사외이사가 이낙연 총리의 서울대 동문

 삼본전자는 이어폰 및 헤드폰, 블루투스를 생산하는 음향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삼본전자의 신언용 사외이사가 이낙연 총리의 서울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이낙연 관련주, 테마주로 묶이면서 지난주부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링크

중앙시사매거진 - [인물탐구] ‘DJ가 신뢰한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리얼미터 - 『오마이뉴스-리얼미터 2019년 10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이낙연 23.7%, 황교안 20.0%..조국·이재명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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