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이기는 펀드매니저의 4가지 특징

 이번 포스팅은 마이클 모부신의 '통석과 투자'라는 책의 투자 철학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자는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 동안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SNP 500 지수의 수익률을 초과한 일반 주식형 펀드의 펀드매니저들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인덱스 펀드를 이긴 펀드 매니저들이 보여주는 4가지 공통적인 특징이 있었다고 합니다. 시장을 이기는 펀드매니저의 4가지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장을 이기는 펀드매니저 특징 네가지
 첫 번째는 포트폴리오 회전율입니다. 2006년 전체 주식형 펀드의 회전율은 89%였지만 승자 펀드의 회전율은 약 35%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평균 보유 기간이 전체 주식형 펀드는 약 1년이었지만 승자 펀드는 약 3년이었다는 뜻입니다. 승자 펀드들은 대체로 회전율이 낮고 거시경제 분석을 중시하지 않는 점이 비슷했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포트폴리오 집중도입니다. 승자 펀드는 SNP 500 지수보다 포트폴리오 집중도가 더 높았다고 합니다. 펀드매니저가 잘 아는 곳에만 투자를 했던 것입니다. 자신의 능력 범위를 아주 잘 파악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세번째는 투자 스타일입니다. 승자 펀드 중 압도적 다수가 내재가치보다 싼 주식에 투자하는 가치 투자 기법을 따라 투자했다고 합니다. 물론 몇몇은 다양한 트레이딩 기법을 이용해 성공을 했겠지만 워렌 버핏의 말처럼 '성공한 투자자 대부분은 가치 투자기법을 사용한다.'는 말이펀드 업계에서도 적용되는 듯 합니다.

 네번째는 운용사의 위치입니다. 승자 펀드 운용사는 대부분 뉴욕이나 보스턴 등 금융중심지가 아니라 시카고나 오마하 등에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뉴스나 정부와 같은 속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을수록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리

 정리하면 낮은 포트폴리오 회전율, 능력 범위 내에서 투자, 그리고 가치투자 절학과 정보를 멀리할 수 있는 환경이 이기는 펀드매니저들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 안에는 장기 투자 철학이 있었던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상승한 종목을 찾아내는 적중률이 높으면 수익률이 좋아질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책의 저자는 투자 핵심은 적중률이 아니라 적중했을 때 이익의 크기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좋은 자산의 잘 투자를 했다면 잘못 투자한 자산의 손실을 커버할 만큼의 큰 수익을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적중률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고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비슷할 것이기 때문에 남들과는 차별되는 수익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장기보유 전략이 필요한 것입니다. 투자의 핵심은 적중률이 아니라 적중했을 때 이익의 크기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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