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년 5월 마지막주 시황 ] 국내 증시 폭락에 대한 가능성

 지난번 5월 2주 차 시황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하락장이 장기화될 것이란 내용을 다뤘습니다. 큰 이유는 수출 감소와 내수 위축, 두 가지이며 추가로 미-중 무역 분쟁 등의 이유들도 있습니다. 읽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9년 5월 2주차 시황] 하락장 장기화에 대한 대비

 

[19년 5월 2주차 시황] 하락장 장기화에 대한 대비

하락장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700선도 밀렸고, 코스피도 2000선이 위태위태한 상황입니다. 물론 이런 와중에도 5G나 일부 종목에서는 매수세가 몰리고 있지만 전체적인 증시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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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 글이 기본적 분석을 바탕으로 한 하락장 장기화에 대한 가능성을 얘기했다면, 이번 시황 글에서는 차트, 수급에 대한 기술적 분석을 통한 국내 증시 폭락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글을 쓰는 날짜는 5월 29일입니다. 국내 증시가 하락 추세를 이어오다가 어제(5월 28일)에 약 2%의 꽤 큰 폭으로 반등을 했는데 이 반등을 유지하지 못하고 코스닥 지수에서 양봉을 한 번에 잡아먹는 하락이 나왔습니다. 삼성전자도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고 코스피 지수 또한 2000 포인트에 가깝게 하락을 보여주었습니다.

5/29 코스닥 일봉 차트

 지금 심각한 점은 상승을 유지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하락하다가 추세가 반전되어 상승이 나올 때는 어느 정도 상승을 이어가주면서 강한 반등이 나올 경우 단기적으로 바닥이 나왔다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차트의 위치 상 작년 10월의 저점에 근접해 쌍바닥의 가능성도 보여서 정말 반등할 만한 위치라고 보는 관점도 있었으나 어제의 반등 또한 음봉으로 무산되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5월 15일의 반등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틀은 반등이 나왔지만 이를 이어가지 못하고 단기간에 음봉으로 잡아먹히는 경우입니다.

 그림의 검정 네모 부분을 보면 작년 10월 저점이 나오기 전에는 반등이 나왔을 때도 어느 정도 유지를 해주다가 지지부진하며 양봉을 잡아먹는 음봉이 나옴으로써 추가 하락을 예측할 수 있었으나, 이번 하락의 경우는 반등이 나오면 바로 음봉으로 반등을 무산시키는 등 예측하기 어렵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해외증시에서는 다우지수와 나스닥이 단기 이평선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저점을 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5/29 코스닥 수급 현황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이탈 또한 문제입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공매도로 수익을 내기 위한 움직임의 가능성도 있지만, 우리나라 증시 상황이 정말 안 좋아서 미리 빠져나가는 것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 글에서의 국내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기본적 분석으로 미루어 볼 때 긍정적인 상황이 아님에는 분명합니다.

 현재 수치로 보이는 것은 양봉을 잡아먹는 음봉의 발생과 외국인 투자자의 연일 매도세입니다. 양봉으로 보여주기 식 매수를 보여주고 개미 투자자들의 매수를 유도한 후 물량 넘기기식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빠져나가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코스피의 경우는 아래 코스피 지수 일봉 차트처럼 그냥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아 하락으로 이끄는 힘이 작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5/29 코스피 일봉 차트

 주가가 이전 저점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강한 매도세가 보이는 것으로 봤을 때는 현재 상황으로서는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물론 현재 가격에서 반등하여 증시가 회복될 가능성도 물론 있지만, 이전 저점까지 지수가 빠지고, 저점을 지키지 못하여 폭락으로 이어질 가능성 또한 있습니다. 이러한 폭락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반드시 지속적인 반등을 확인하고 매수로 접근해야 합니다.

 만약 양봉을 잡아먹는 음봉이 아니고 천천히 반등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조금 더 매수로 접근해도 되지만, 현재 상황은 매수를 자제하고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코스닥 월봉 차트

 위의 코스닥 월봉 차트를 봤을 때 작년 10월의 큰 하락에 비하면 이번 5월의 하락은 절반보다도 작은 하락입니다. 만약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이어지고, 기관 투자자들이 매도에 가담하게 된다면 작년 10월의 하락에 버금가는 폭락이 나오면서 전저점을 테스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 온다면 연속적인 투매가 나오면서 최악의 상황에 치달을 수 있습니다.

 한 달간의 연이은 하락으로 많은 종목들의 주가가 빠진 상황이지만, 투자는 항상 과거의 가격에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가격을 예측해야 합니다. 즉 과거보다 싸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앞으로 추가 폭락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확실한 반등을 확인하고 매수로 접근해야 합니다. 확실한 반등을 보고 매수하면 물론 수% 이익을 못 볼 수 있지만 만약 매수 시 폭락이 이어진다면 십 수% 이상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승의 가능성보다는 하락의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습니다. 저는 장기투자의 방법으로 주식에 접근하고 있지만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폭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많은 비중을 현금화할 계획입니다. 장을 이기는 투자자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장이 좋을 때 투자하면 벌고, 장이 나쁠 때 투자하면 잃는 것이 철칙입니다. 다들 폭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좋은 종목이 있어도 짧게 접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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