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년 6월 첫번째 주 시황 ] 돌아온 국내 수급과 의미있는 반등, 문제는 미국증시폭락

 증시가 또다시 반등을 했습니다. 최근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다가 오늘은 외국인과 기관이 양매수가 나오면서 시장이 반등을 하면서 마감을 했습니다. 코스피는 거의 상승이 없지만 코스닥은 1% 정도 오른 채로 마감을 했습니다. 최근 변동폭을 확인했을 때 큰 폭의 반등은 아니며, 미국 선물 시장이 크게 하락을 하고 있고 유럽 증시도 1% 정도 하락으로 시작하여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시간 외 거래에서 코스닥 레버리지는 약 0.4% 하락하였습니다. 이 정도면 무시할 수치는 아니며 하락이 신경 쓰이는 시장입니다.

 금요일 시장에서 기관이 매도로 스위칭할까 봐 걱정을 했지만 기관에서 계속적인 큰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외국인도 매수로 돌아오면서 의미 있는 양매수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국내 증시만 본다면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상황으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종가에 좋아 보이는 종목으로 매수하거나 레버리지를 매수해도 괜찮아 보였으나 장 중에 레버리지가 1.4%에서 더 오르지 못하고, 미국 선물이 1% 하락이 나오면서 심리적으로 눌려버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간 외 거래에서도 어느 정도 큰 폭으로 빠지며 인버스가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시장은 오늘 뉴욕 증시가 어떻게 흘러갈지 확인을 하고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관의 매수 종목을 본다면 특정 종목이나 이슈에 의한 것이 아니라 반도체 주나 바이오 주 할 것 없이 전체적인 테마에서 골고루 매수세가 들어왔습니다. 사실 이틀 전만 해도 외국인의 대량 매도, 기관의 애매한 포지션으로 큰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이틀 연속 기관의 대량 매수와 금요일은 외국인의 매수로 인한 양매수가 되면서, 충분히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국내 증시가 기관 매수세가 받쳐주면서 긍정적인 상황으로 되려고 하니 또 다른 변수가 생겼습니다. 미국 증시가 1% 정도 하락하는 것은 큰 문제는 아닙니다. 또한 금요일 장 마감 직전에 살짝 해외 증시에 의해 눌리기도 했고, 금요일의 하락이기 때문에 2% 가까이도 월요일에 이어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갭하락으로 시작할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기관이 매수로 들어오면 쉽게 메우면서 큰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2% 이상 빠진다면 국내 증시에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금요일 밤 뉴욕 증시가 무너지면 마감했고, 다우지수도 -1.41%, 나스닥도 -1.51% 빠졌습니다.

 

 

 해외증시는 잘 모르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미국 선물시장을 봤을 때 뉴욕증시의 단기적인 하락은 어느 정도 이미 예측이 된 사항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월요일 시장에서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미국 증시는 크게 하락하면서 무너지는 것은 아니고, 단기적으로 조정 및 하락으로 보는 것이 맞기 때문에 큰 걱정이 아닐뿐더러 미국 증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즉 6월 첫 주차 국내 증시의 시작을 알리는 월요일 시장은 갭 하락으로 시작하더라도 기관과 외국인의 대량 매수세가 이어지는지를 확인하고 매수 방향으로 살펴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단 시작하자마자 거래하기보다는 반드시 초반 기관과 외국인의 움직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요약하자면 현재 중요한 것은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이 이어지는가?'입니다. 만약 이어진다면 미국 증시의 1%대의 하락은 크게 문제 되지 않을 확률이 크고 상승으로 적극적으로 매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우지수나 나스닥지수가 추가적으로 수% 하락한다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현 상황은 국내 증시가 반등하려고 하고 있으며 발목 잡힐 만한 변수는 해외 증시의 큰 폭의 하락 정도가 있습니다.

 5월 한 달을 요약하자면 코스닥은 -7.72%, 코스피는 -7.34% 하락하였습니다. 삼성전자의 하락도 있었지만 코스피가 은근히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작년 10월에는 중소형주 위주로 -13%, 코스닥은 21% 하락하였습니다. 이에 비하면 코스닥에 비해 상대적으로 코스피가 많이 빠지면서 10월의 전 저점까지 내려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적극적으로 매매할 수 있는 구간은 아닙니다. 현재로서 가장 좋은 방법은 기관과 외국인의 눈치를 보면서 따라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판다면 매매하지 않고, 금요일 시장과 같이 기관과 외국인이 산다면 과감하게 종가에 배팅하거나 장중에 괜찮은 종목을 찾아서 매매하되 길게 본다기보단 짧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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