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년 6월 둘째주 시황 ] 코스닥 심리회복 & 단기반등, 어디까지 이어질까?

코스닥 단기적인 심리 회복

 최근 반등할 듯한 움직임을 보이며 조금씩 오르다가 오늘도 크게 상승하면서 20일선 위로 안착하였습니다. 특히 오늘은 외국인 투자자들과 기관 투자자들의 양매수가 돋보입니다. 그리고 기관투자자들이 끊임없이 매수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5월 마지막 주 두번 째 시황 글에서 기관 투자자 측에서 꾸준히 대량매수를 이어나가 준다면 시장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어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으며, 반대로 매도로 스위칭한다면 폭락의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 이후 1주일 동안 기관이 꾸준히 매수하였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매수로 동참하여 수급에서 양매수 양상을 보이면서 시장이 반등하고 있습니다. 안 읽어보신 분은 이전 글도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19년 5월 마지막주 시황 - 2 ] 기관 vs 외인의 구도, 눈치 보는 개인투자자

[ 19년 5월 마지막주 시황 - 2 ] 기관 vs 외인의 구도, 눈치보는 개인투자자

코스닥 수급, 기관의 꾸준한 매수 & 외인과의 연일 양매수

 증시가 중기적으로는 다 회복이 된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단기적인 관점에서 심리가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다음 주나 상황을 보고 그다음 주인 6월 중반까지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매매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수급 부분도 좋을뿐더러 차트 상에서도 지난주와 이번 주 초반까지는 충분히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간이었지만, 최근 며칠간 상승하면서 하락하더라도 한번에 큰 폭락으로 이어지기는 힘든 구간으로 진입했기 때문입니다. 아래 차트를 확인하고 이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보겠습니다.

코스닥 최근 주봉차트

코스닥 최근 일봉차트

차트 상의 단기적인 반등 신호

 첫 번째로는 주봉 상의 저점을 갱신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주봉상에서 작년 10월에 형성했던 전저점을 향해 내려가던 상황에서 저점에 깨진다면 큰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구간이었습니다. 지난주 주봉 같은 경우는 작은 양봉이었기 때문에 주가 방향의 반전 신호로 보기는 어렵고 여전히 하락의 위험이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금요일에 추가적으로 상승해주면서 이번주 주봉을 어느 정도 긴 양봉으로 마감해주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반등의 신호로 확인할 수 있으며 수급 측면에서도 양매수 양상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주가가 일봉상 20일선 위에 안착했다는 점입니다. 추세를 확인하는 여러 가지 방법과 지표들이 있습니다만, 저는 그중에서 가장 간단하고 직관적인 방법인 20일선과 주가의 관계를 이용하여 큰 추세를 확인합니다. 보통 주가가 20일선 아래에 있는 경우는 20일선을 저항선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추세 속에 있다고 판단하고, 주가가 20일선 위에 있는 경우는 20일선을 저항선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추세 속에 있다고 판단합니다. 굉장히 간단하지만, 실제로 큰 흐름을 읽기에는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서 20일선 위에서는 조금 적극적인 매매, 20일선 아래에서는 조금 보수적인 매매를 하는 편입니다.

 이제 코스닥 장세를 유의미한 반등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큰 양매도가 나오지 않는 이상 단기적으로는 반등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국인이나 기관 한쪽에서만 매수를 하더라도 주가 상승을 이어나갈 여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중기적으로 국내 증시가 회복된 것이기 아니기 때문에 스윙투자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데이트레이딩(단타)에서 하루 이틀 이상 보유하는 짧은 스윙매매, 그리고 종가배팅 매매 등의 접근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후 중기적으로 국내 증시가 회복이 된다면 스윙투자로 전환하여 더 적극적인 매매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코스닥 최근 월봉차트

단기적인 반등일까? 중장기적인 반등일까?

 이번 주의 반등이 단기적인 반등인지, 중장기적인 반등인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유의미한 반등이 나왔기 때문에 기본의 보수적이 투자에서 약간 적극적인 투자로 접근하면 되는 것입니다. 만약 이번 반등이 중기적인 반등이라고 판단이 된다면 그대로 현재 가격이 저점이 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투자와 스윙투자로 투자 방식을 변경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만약 현재 반등이 중기적으로 국내 증시가 회복되는 것이라면 최대한 빨리 알아차려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보다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현재 상황에서 큰 이슈가 없는 이상 6월 초중반까지 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6월 말에 가까워질수록 위의 코스닥 월봉차트에서 5월 봉과 6월 봉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두 캔들을 비교했을 때, 6월 봉이 5월의 하락분을 다 잡아먹는다면 중기적인 반등이 확실시될 것이고, 힘이 빠지지 않고 절반 이상까지 꾸준히 상승해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으며, 점점 힘이 빠지면서 절반까지 미치지 못한다면 상황이 긍정적이지 않으며, 또 단기적으로는 하락을 생각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장을 보면서 발견한 점은 장세가 좋지 않을 때는 신규 상장주들이 주목을 받으며, 장세가 좋지 않을 때는 신규 상장주들이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장세가 좋을 때는 기존 종목들도 잘 오르고, 재료가 있는 종목들은 장대양봉이 출현하기 때문에 신규 상장주에서 기관의 물량을 받으면서 가격을 올릴 주포들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다음에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는 이상 월요일 장은 갭 상승으로 시작하여 수급이 몰리고 반등을 이어나갈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는 지켜보던 관심종목에 장후 시간 외 종가나 시간외 단일가로 매수 전략을 세우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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