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의 구독 기능에 대한 생각과 티스토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대표 이미지

 

이번 포스팅에서는 티스토리의 구독 기능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대부분의 블로그 플랫폼이 '구독' 혹은 '이웃'과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블로거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독자들이 조금 더 관심 정보들을 쉽게 받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그리고 올해 3월 말에 티스토리에도 구독 기능이 처음 생겼습니다. 저는 5월 말에 블로그를 시작했기 때문에 시작할 때부터 활용했었는데, 내가 구독한 블로그의 새 포스팅들과 내가 구독한 블로그/나를 구독한 블로그들을 볼 수 있어서 서로 구독한 이웃들과 교류가 편했습니다. 하지만 구독기능이 생기기 이전에는 링크 기능이 있긴 했지만 여러모로 다른 블로거들과의 교류가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구독기능과 링크 기능은 비슷하기 때문에 링크 기능은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편리한 구독하기 기능이 나오고 예전에는 방치됐었던 티스토리 블로그가 업데이트를 해나가는 모습은 굉장히 환영입니다. 하지만, 티스토리 구독 기능에는 제가 생각할 때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현재의 구독하기 기능은 '구독'이 아니라 '이웃'의 기능이다.

현재의 구독하기 기능은 '구독'이 아니라 '이웃'의 기능이다.

 현재의 '구독하기' 기능은 티스토리 내부인들 사이 친목을 다지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래 '구독'이라는 것은 관심있는 특정 주제의 글이나 관련된 정보를 꾸준히 받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이미 티스토리를 하는 있는 블로거들이 타겟이 되어 친목을 다지는 것도 좋지만, 분명한 것은 '구독' 본연의 기능을 의미한 것이었다면, 주요 타겟은 블로거들이 아니라 정보를 검색해서 티스토리로 유입된 검색자들이 되어야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괜찮은 정보를 얻고, 괜찮은 블로그를 만났을 때 본래 의미에서의 '구독'이 가능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티스토리 회원들을 위한 기능이기 때문에 기독의 기능보다는 이웃의 기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의 구독기능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

 티스토리는 굉장히 좋은 블로그 플랫폼이지만 현재로써는 네이버 블로그나 다른 큰 블로그 플랫폼보다 사용자가 적습니다. 그렇다면 검색을 통해 유입된 사용자들은 대부분 티스토리를 사용하지 않는 외부 사용자고, 그들이 구독을 하기 위해서는 티스토리에 회원가입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하지 않던 플랫폼에 회원가입이라는 번가로운 과정을 거쳐서 구독을 할 사람보다는 지나칠 사람이 더 많습니다. 따라서 외부인들도 가입없이 활용가능한 구독기능이 필요합니다. 지금처럼 구독기능이 내부 사용자들끼리만 사용하는 형태라면 외부 사용자들이 회원이 되는 방향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티스토리 블로그가 정보적인 측면에서 다른 블로그보다 훨씬 우위에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외부 사용자 관점에서 봤을 때는 현재의 구독 기능은 폐쇄성을 띄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티스토리 블로그가 폐쇄적이라는 뜻은 아닙니다만, 이전에 제가 '네이버의 몰락'과 관련한 포스팅을 썼었던 것처 블로그 플랫폼이 조금씩 폐쇄적으로 변하면 결국 몰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포털사이트 점유율과 네이버의 몰락?!

 

포털사이트 점유율과 네이버의 몰락?!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에서 다뤄 볼 내용은 블로그 하시는 분들이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포털사이트 점유율입니다. 특히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주로 다음이나 구글로부터 유입자 비율이 많고 네이..

sccs.tistory.com

 티스토리 블로거가 티스토리에 자주 접속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대중들은 티스토리에서만 정보를 얻지 않습니다. 여러 종류의 블로그들,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과 매체에서 다양한 글과 콘텐츠를 양산하고, 수많은 방법으로 정보를 획득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떠한 부분에서도 변화와 흐름을 받아들여 개방성을 띄어야 하고, 폐쇄성은 몰락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현재의 구독 기능도 있어서 나쁠 것은 없지만, '구독'이라는 기능을 조금 더 잘 살릴 수 있도록 티스토리 외부인들까지 타겟층을 넓힌다면 티스토리 블로그의 확장의 역할까지 할 수 있는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외부 사용자들을 유치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외부 사용자들을 유치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을까?

 친목의 수단을 넘어 외부 사용자들을 유치하는 수단이 되기 위해서는 앞서 말한대로 외부 사용자들이 가입없이 사용할 수 있는 구독기능이 있어야 합니다. 사실 이런 목적의 범용적인 구독 기능이라면 브라우저 자체의 북마크 기능이 있으며 그것이 오히려 편합니다. 그렇다면 티스토리는 브라우저의 북마크 기능보다 더 넓은 개념에서 외부 사용자들의 접근과 그들의 꾸준한 재방문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북마크 기능처럼 외부 사용자들도 사용가능하도록 구독기능을 수정한 후, 구독한 블로그 혹은 새로운 포스팅 등은 카카오톡의 일부 탭에서 접근이 가능하거나 카카오톡에 푸쉬 알림 등을 넣어주는 방식 등이 있습니다. 티스토리에 가입된 회원은 아니지만 검색하다가 괜찮은 정보들이 많은 티스토리 블로그를 찾았을 때 가입없이 구독이 가능하고, 카카오톡으로도 접근이 가능하다면 북마크 기능이지만, 북마크보다 더 접근성이 용이한 범용적인 기능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카카오톡에 티스토리의 탭을 만드는 것까지 무리라면, 카카오톡에서 현재 티스토리 앱으로 연결시켜주기만 해도 효과는 엄청날 것입니다. 티스토리는 카카오의 소유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일지만, 카카오는 티스토리를 더 개발하는 방향보다는 새로운 브런치를 출시하기도 했고, 애초에 블로그에 큰 관심이 없는 것 같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구독 기능을 활용하고 접근한다면, 우리나라 2등 블로그 플랫폼인 티스토리가 현재 몰락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를 뛰어넘는 건 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자주 업데이트 되고 있는 티스토리

 모바일 앱 개편과 함께 꾸준히 업데이트 해나갈 예정이라고 했으니 좋은 방향으로의 개선을 기대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티스토리 구독, 구독자 수, 티스토리 블로그와 네이버 블로그, 블로그 비교, 블로그 플랫폼 비교, 카카오, 카카오톡, 블로그 이웃, 티스토리 어플, 블로그 구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포스팅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이 필요 없는 ♡ 클릭 부탁드립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