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장마기간과 장마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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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장마 시작, 6월 말 평소보다 조금 늦은 시작

이번 주 일기예보

 오늘은 비가 와서 하루 종일 날씨가 어두웠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면 내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고 토요일은 하루 종일 비가 온다고 합니다. 어느덧 6월이 끝나가고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장마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보통 장마는 6월 중순부터 약 한 달에서 최대 5주까지 장마가 이어집니다. 기상청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다소 늦어져 6월 말부터 장마 전선의 영향을 받으며 장마가 시작되고 평균 장마 종료일이 중부지역은 7월 24~25일, 남부지역은 7월 23~24일, 제주는 7월 20~21일이라고 합니다.

 

 

장마 관련주 및 태풍 테마주에는 어떤 업종이 포함될까

 주식시장에서 테마주의 가장 기본은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테마주인 계절주입니다. 그중에서도 여름주 안의 장마 관련 주식이 있습니다. 이렇게 장마철이 되면 계절 테마를 타고 상승하는 주식 종목들이 있습니다. 항상 오른다고 할 수는 없지만, 비가 많이 오거나 장마철에 태풍이 동반되는 경우 여러 지역에서 피해를 입게 됩니다. 이에 따라 폐기물 처리 관련주나 제습기 관련주, 그리고 농업 관련주 등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를 장마 관련주 및 태풍 테마주라고 부릅니다.

 폐기물 처리 관련주는 장마에 의한 피해로 폐기물을 처리하는 일거리가 많아지기 때문에, 제습기 관련주는 장마로 인해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제습기 판매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상승합니다. 농업 관련주가 장마 수혜주 혹은 태풍 수혜주가 된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이해가 안 되실 수도 있습니다. 보통 장마가 지나고 나면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하고 병충해가 드는 곳이 많아집니다. 이에 따라 농작물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물품들이나 장비들, 농약이나 농기계 등을 만들고 판매하는 기업들의 매출과 주가가 상승하기도 합니다.

 올해 2019년 장마기간이 6월 말부터 7월 말이기 때문에 지금 시기에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장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장마 관련주 및 태풍 테마주 정리

 코엔텍: 코엔텍은 1993년에 설립된 폐기물 중간처리 및 최종처리업과 유틸리티 공급사업을 하는 회사입니다. 폐기물 처리 업종은 독과점 성격을 띠는 산업으로 경쟁업체가 많이 없습니다. 코엔텍은 우수한 처리시설과 기술을 구비하고 있으며 고정적인 대형 배출업체를 확보하여 폐기물 처리 업종의 대장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장마 관련주 및 태풍 테마주에서도 대장주 역할을 하는 종목입니다.

 

 인선이엔티: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의 수집과 운반, 그리고 중간처리업을 하는 회사입니다. 이 외에도 폐자동차 해체 재활용 사업과 파쇄 재활용사업 등 장마 테마주로 손색없는 사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건설폐기물 관련 기업 중에서는 폐기물 수집, 운반, 중간 및 최종 처리와 관련한 기술과 특허를 다수 보유한 기업으로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와이엔텍: 와이엔텍의 주요 사업은 산업폐기물 처리 사업입니다. 주로 환경, 해운, 공사, 골프장, 레미콘 부문으로 사업이 구분되며 폐기물 처리사업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폐기물 처리에서는 역시 수집, 운반부터 중간 및 최종 처리까지 일괄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입니다.

 

 남해화학: 남해화학의 주요 사업은 비료, 화학 사업, 유류제품 사업 등이 있습니다. 장마주 뿐만 아니라 남북경협주의 성격도 띠고 있습니다.

 

 

 경농: 경농은 농약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주 제품인 작물보호제는 농번기인 3월부터 6월까지 매출이 집중되며, 이상기후나, 천재지변, 장마에 따라 병충해가 발생할 경우 수요가 늘어나기도 하여 여름과 장마의 테마주의 성격을 띠기도 합니다.

 

 대동공업: 대동공업은 엔진을 포함한 농업용 기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거래처에 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종속사인 대동-USA의 경우 중소형 트랙터를 중심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은 트랙터 및 콤바인 등으로 구성됩니다. 앞서 말한 대로 장마철 이후 농기계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장마 관련 주식으로 편입되었습니다.

 

 동방아그로: 동방아그로는 농업용 약제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시장 수요에 따라 유액제, 분제, 수화제 등 다양한 제형의 농약과 비료를 생산 및 공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기능 친환경 비료 개발 등 적극적으로 취급 품목 다양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파루: 파루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태양광발전 사업과 인쇄전자 사업 및 농기계 관련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파루는 농기계 관련 사업 때문에 장마 관련주로 분류되어 장마철에 자주 상승해왔습니다.

 

 

 롯데정밀화학: 2016년 2월에 최대주주가 바뀌면서 삼성정밀화학에서 롯데정밀화학으로 변경되고 롯데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었습니다. 주로 정밀화학제품, 일반화학제품 및 전자재료 재품 등을 다루는데 농약의 원료인 모노메탈아민, 트레메틸아민, 디메틸아민 등을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역시 농약 관련주로서 장마, 태풍 테마 섹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위닉스: 위닉스는 열교환기, 냉온정수기, 냉공조 전자제품, 그리고 반도체 열소자 응용 전자제품 등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은 에어컨, 냉장고 용 열교환기나 냉각기, 공기청정기, 팬히터, 제습기, 정수기 등 친환경적 생활가전제품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이 여름에 많이 사용되는 제품으로 여름 관련 주식, 그리고 특히 장마기간 제습기 판매량 증가로 장마와 태풍 관련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신일산업: 신일사업은 주로 선풍기를 비롯하여 제습기와 난방기 등 소형가전제품 시장 사업을 하고 있으며, 계절상품을 많이 다루고 있어 여름에 장마나 기후 요인으로 매출에 많은 영향을 받는 기업입니다. 계절상품이 많아 계절 테마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수요 증가 요소가 크고 감소 효과는 크지 않아서 안정적으로도 판매 가능합니다.

 

 웅진코웨이: 웅진코웨이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환경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환경가전 전문기업입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도 많은 판매를 하고 있고, 위닉스와 신일산업과 마찬가지로 장마철에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인기 제습기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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